박스오피스 1조 원 돌파는 이제 블록버스터 영화의 기본이 되었고, 이는 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프로젝트, 애니메이션, 디즈니의 실사 리메이크, 프랜차이즈 속편들 덕분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이 줄어들면서 1조 원 돌파가 더욱 힘들어졌다. 다만 ‘아바타: 워터 웨이’의 성공으로 제임스 캐머론이 박스오피스를 부활시켰고, 현재까지 2조 원을 벌어들인 영화는 총 여섯 편이다.
6.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2조 520억 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년간 쌓아온 이야기를 깔끔하게 한데 묶어내며, 타노스를 주요 캐릭터로 설정해 흥미진진한 서사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 브로스(마크 러팔로), 그리고 제임스 로즈(돈 치들)와 같은 여러 인기 캐릭터들의 활동이 제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어 2조 520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5. 아바타 — 2조 9230억 원
제임스 캐머론 감독의 ‘아바타’는 3D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이야기를 전달했고, 과학 판타지 장르를 새롭게 해석했다. 이 영화는 다른 히트작들과 달리, 완전히 캐머론 감독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몇몇 스토리의 결점과 주인공의 부족한 매력에도 불구하고 대담한 시도로 인해 관객들의 인정을 받았고 약 3조 원을 거뒀다.
4. 어벤져스: 엔드게임 — 2조 7980억 원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사가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며,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의 능력을 입증하는 높은 성과로 인정받았다. 비록 시각적으로는 다소 단조롭고 팬 서비스적인 부분은 어색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각각의 지루한 장면들은 감동적인 보상으로 이어진다. 토니 스타크와 그의 아버지의 재회, 피터 파커의 복귀, 그리고 스티브 로저스와 페기 카터의 춤은 관객들에게 진정한 감정을 느끼게 했다. 이 작품은 결국 박스오피스에서 2조 7980억 원의 대단한 흥행 성과를 거뒀다.
3. 아바타: 워터 웨이 — 2조 3200억 원
“아바타: 워터 웨이”는 제임스 캐머론 감독이 1편의 창조력을 이어가며 더 뛰어난 후속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 영화는 판도라의 세계를 바다로 확장해 더 탁월한 시각 효과를 보여주며 캐릭터들이 더 많은 주목을 받도록 했다. 박스오피스에서 2조 3200억 원의 수익을 남기며 최근에 개봉한 영화 중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2.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 2조 660억 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이전 3부작의 실망스러운 결과 후 새롭게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비록 누군가는 이 영화를 재탕이라고 비난할 수 있지만, 신규 영웅 레이와 핀의 등장은 스타워즈 세계를 새롭게 만들었다. 이 작품은 복잡한 악당 캐릭터 카일로 렌의 등장과 함께 박스오피스에서 2조 660억 원을 벌어들였다.
1. 타이타닉 — 2조 2570억 원
“타이타닉”은 비록 진부한 사랑 이야기라고 여겨질 수 있으나 실제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서사 중 하나이다. 이 영화는 수십 년 동안 그 웅장한 시각적 효과와 주연 배우들의 카리스마로 인해 사랑받아왔다. 또한, 11개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영화 중 하나로, 박스오피스에서 2조 257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