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톰 크루즈가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틱톡에서 공개됐다. 무려 800만 조회수를 돌파한 이 영상은 사실 딥페이크 합성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기술로 그의 움직임과 표정이 정확하게 재현되어, 마치 진짜 톰 크루즈가 카메라 앞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짐 캐리
짐 캐리가 1980년대 스릴러 영화 ‘The Shining’의 주인공으로 변신한 영상이다. 딥페이크 유튜브 채널 Ctrl Shift Face에서 Jack Nicholson의 역할을 짐 캐리로 바꿔놓았다. 이 영상은 그럴듯한 연기와 완벽한 합성으로 실제 짐 캐리가 출연한 영화 같아 보인다.
오바마 전 대통령
미국의 전 대통령 오바마도 딥페이크의 표적이 되었다.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진 영상에서 오바마는 트럼프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정도의 기술이면 오바마라고 착각할 수 밖에 없다.
제니
틱톡에서는 제니와 같은 K-POP 아이돌들의 얼굴이 딥페이크를 통해 합성되어 대량으로 생겨나고 있다. 이런 영상들로 인해 팬들은 스타들과 더 가까워진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자동차와 액션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에서 폴 워커의 마지막 등장은 마법 같은 딥페이크 기술 활용 사례 중 하나다. 사망한 폴 워커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화면에 등장하는데, 이는 딥페이크 기술로 폴 워커의 형제 코디 워커와 케일럽 워커가 대역으로 연기하면서 폴 워커의 얼굴을 합성한 결과물이다.
딥페이크 기술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무는 놀라운 기술이다. 우리는 이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즐기면서도 그 뒤에 숨겨진 위험성에 대해 늘 경계해야 한다. 딥페이크가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지만, 잘못 사용될 경우 사회에 큰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